배우 송지효, 전 소속사 상대 10억대 소송 1심 승소

임정환 기자 2023. 11.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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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에게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미납 정산금 9억84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22일 송지효(본명 천수연)가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우쥬록스 측은 소 제기 이후 법원으로부터 소장과 서증 등을 송달받았으나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답변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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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뉴시스

배우 송지효에게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미납 정산금 9억84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전 소속사 측이 재판에 대응하지 않은 점을 미뤄 송지효 측의 청구를 모두 인용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22일 송지효(본명 천수연)가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송 제기 이후 소속사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재판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이날 선고했다. 민사소송법에 따라 피고가 소장 부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원이 무변론 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

재판부는 우쥬록스가 송지효에게 9억8400만 원 및 일부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해당 판결은 가집행이 가능하고, 소송 비용은 우쥬록스가 부담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정산금 약 9억8400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4월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송지효 측은 5월에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내고 박주남 우쥬록스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우쥬록스 측은 소 제기 이후 법원으로부터 소장과 서증 등을 송달받았으나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답변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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