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0개국 앞둔 K-김치…"과학 만나 더욱 새롭게"
【 앵커멘트 】 오늘(22일)은 식품 최초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입니다. 우리 김치는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웃돌고 100개국 수출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우리 김치, 과학으로 한층 더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봅니다.
김치가 건강한 먹거리라는 인식에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우리 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산 김치 수출국은 올해 90개를 넘었고,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치를 찍은 수출액도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도 제정해 기념하는 곳 역시 다음 달까지 16곳으로 늘어납니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김장 문화와 함께 김치 세계화에 이바지할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다양한 종류의 김치뿐 아니라 즉석식품과 과자,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까지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김치 유산균은 김치의 맛을 유지하고, 화장품원료로도 활용됩니다.
▶ 인터뷰 : 민승기 / 세계김치연구소 실용화기술연구단장 - "김치에서 분류된 유산균은 알레르기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 이외에 화장품이나 제약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손이 많이 가는 양념 속 넣기도 자동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 인터뷰 : 김치은 /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김치 산업에서) 상당히 근로자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장치 도입 후) 약 4분의 1 정도로 인력 (수요가) 감소했고, 가격 경쟁력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 잡은 김치는 과학기술을 만나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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