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추수감사절 맞아 주식 1조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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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감사할 일이 많다"며 약 8억7,000만달러(1조1,300억원)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가족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4곳에 기부했다.
버핏은 1965년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설립했으며 자신의 재산중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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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로 "죽을 때까지 계속할 것"
워렌 버핏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감사할 일이 많다”며 약 8억7,000만달러(1조1,300억원)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가족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4곳에 기부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핏은 성명서를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 A주 (BRK.A) 1,600주와 B주(BRK.B) 240만주를 가족 재단 4곳에 분배했다고 밝혔다. 150만주는 고인이 된 첫 아내의 이름을 딴 수잔 톰슨 버핏 재단에, 나머지 30만주는 각각 셔우드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과 노보재단에 기증됐다.
버핏은 “이 기부금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기부금과 동일하다”며 2006년에 한 평생 서약 중 일부로 죽을 때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올해 93세인 버핏은 자신이 연장 이닝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에는 나를 계승할 적절한 CEO가 있고 적절한 이사회도 있다”며 둘 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버크셔는 비보험 사업을 이끄는 그렉 아벨 부회장을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버핏은 또한 그의 세 자녀인 하워드, 수잔, 피터가 그의 유언장 집행자 이며 그의 재산 거의 전부가 가게 되는 자선 신탁의 수탁자가 될 것이며 유언 신탁을 관리할 때 세 사람이 만장일치로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핏은 2006년부터 버크셔 주식을 기부하기 시작해 현재 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다. 기부금의 대부분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전달됐다.
버핏은 1965년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설립했으며 자신의 재산중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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