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11. 22. 19:48
[KBS 부산]나도 모르는 사이 딱딱하게 자리 잡은 굳은살처럼 우리가 편견이라 부르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생각의 굳은살과 같아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또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듭니다.
하지만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은 공정한 판단을 방해합니다.
이해와 공감이 들어설 자리에 누군가를 향한 차별과 혐오가 생겨납니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전해드린 연속기획 '목소리'는 주류의 의견이 아니라는 이유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해 왔던 목소리였고, 어쩌면 소리 내어 말하지 못했지만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목소리들이었습니다.
나의 행복만큼 타인의 행복도 소중하다는 것.
마음속 굳은살이 조금이나마 옅어지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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