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시장 도전…한·세계화상 대회 열려
[KBS 창원] [앵커]
중국 밖에서 활동하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인, 화상 대표들이 창원에 모였습니다.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화상 대표들을 초청한 것인데, 화상들은 수소 산업과 농수산물, 방위 산업 분야에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1개 나라 중화 경제권의 대표, 화상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민간 차원의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섭니다.
[송국평/한국 중화총상회 대표 : "이번에는 한국 정부 주관으로 한국 기업이 참석한다는 것에서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화상은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세계 경제에 영향력이 큰 3대 그룹으로 인정받습니다.
동남아 국가 증권시장에서 화상이 보유한 주식 비율은 전체 60~80%에 이를 정돕니다.
화상들은 한국이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수소 산업에 가장 큰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경남의 수소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도 비췄습니다.
[임혜강/호주 중화총상회 회장 : "호주는 수소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한 곳이고 한국은 특히 수소 기술의 강국입니다."]
인도네시아 화상 대표는 방위산업 분야도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장금융/인도네시아 중화총상회 주석 : "국방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화상들은 이외에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한국 농수산물에 관심이 크다며, 농수산물 가공품의 중화권 수출이 유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2020년 처음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3년만인 올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거래 시작 전 상대방과 '관계 형성'을 중시하는 중국식 문화로 중화권 시장의 문을 여는 것은 속도는 다소 느리겠지만, 시장성이 큰 사업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박민재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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