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팔레스타인 주일 대표 “서로 모든 인질 풀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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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먼저,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의 노력으로 일시적 교전 중지가 이뤄졌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 수감자 교환도 이뤄질 겁니다.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또는 내일, 그 교환이 끝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는 팔레스타인 시민들에게 폭격 없는 일상을 4일 정도만 주는 것일 뿐입니다. 완전한 종전의 시작이길 희망합니다.
2.'인질 전원 석방'까지 선결 조건은?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인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하마스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을 모두 석방시키는 것이 논리적일 것입니다.
그 이후 국제사회와 UN (중재) 하에 협상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해 '두 국가 해결법'을 마무리지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3. 하마스는 전멸 수순으로 가고 있나?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시민, 즉 민간인 13400명을 죽였습니다. 그 중 5840명의 아이들과 3900명의 여성이 있습니다.
어디에 하마스가 있다는 겁니까? 5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하마스인가요? 이 여성들이 하마스인가요?
노인이 하마스인가요? 이건 대량 학살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인종 청소입니다.
4. 이스라엘 터널 증거 공개? 평가는?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어제 CNN에 출연한 전 이스라엘 총리가 1967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했을 당시, 지하에 땅굴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인에 의해 땅굴이 만들어졌다는 건데 전직 이스라엘 총리의 말입니다. 당연히 보호 또는 사용을 위해 다른 땅굴들도 만들어졌겠죠.
그러나 가자 지구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 청소와 대량 학살, 전쟁 범죄에 대해서는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전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5.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전후 가자지구를 넘겨받을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가자지구 통치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정부는 어떤 구상인가요?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겐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왜냐면 이스라엘의 군사적 점령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가자지구를 통치하겠습니까.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동예루살렘이 모두 연결된 하나의 완전한 팔레스타인 국가를 만드는 겁니다.
거기서 선거를 치르고, 군사 점령 없는 자치 정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기를, 식수를, 통신을 통제하지 않고
우리의 길, 고속도로, 수입, 수출 등 우리 삶의 모든 면을 억제하지 않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통제가) 끝난다면, 우리 팔레스타인 시민들은 진정한 자유를 갖게 될 것이고 우리가 직접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6. 교전 중지가 1차적으로 합의가 됐습니다. 이번 전쟁 이 교전은 마무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왈리드 시암 /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간단합니다. 팔레스타인 영토 내의 이스라엘 통치와 군사적 점령을 끝내는 겁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자신의 영토를 갖고, 국경을 갖도록 자유를 주세요.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것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며 다른 해결책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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