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뉴욕처럼… 크리스마스마켓 등 '초대형 겨울 축제' 연다

박재이 기자 2023. 11.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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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7곳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버금가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로 거듭난다.

22일 서울시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서울 대표 명소 7곳(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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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소 7곳에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이 개죄된다. 사진은 서울윈타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7곳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버금가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로 거듭난다.

22일 서울시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서울 대표 명소 7곳(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나눠 진행하던 겨울 행사를 초대형 축제로 엮은 것이다.

서울윈타의 주제는 '빛'으로 축제 기간 동안 DDP, 광화문, 청계천 등이 미디어파사드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 예정이다. 축제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에 ▲광화문광장 '서울라이트 광화'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서울빛초롱축제' ▲열린송현녹지광장 '송현동 솔빛축제'를 시작으로 본격 문을 연다.

'서울라이트 광화'에서는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한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광화문광장과 DDP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윈타 장소구성안. /사진제공=서울시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다음달 31일 밤 11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보신각에서 진행된다. 타종행사에 시민이 참여하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축제의 홍보대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맡았다. 50여개국 3000여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윈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에 최대 10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추산했으며 안전 대비를 위해 경찰 측과 논의할 방침이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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