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내년 본예산 2조6천4백억 원 편성 외

KBS 지역국 2023. 11. 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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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포항시가 내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400억 원 더 많은 2조 6천40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 회계는 올해보다 808억 원 늘어난 2조 3천258억 원, 특별 회계는 408억 원 감소한 3천142억 원입니다.

포항시는 경기 부진 등으로 지방 교부세와 지방세는 줄었으나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보다 950억 원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확정됩니다.

포항에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전망

2천28년까지 포항 일원에 국립 전문과학관이 건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항시는 과학기술정통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지오 사이언스를 주제로 한 연 면적 6천㎡ 규모의 국립 전문과학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은 해양 도시에다 주상절리와 다양한 나무 화석 등 신생대 제3기층이 있는 한반도 지질 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방사광가속기를 갖춘 과학 도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울진 성류굴에 내 명문 조사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울진 성류굴 안에 새겨진 글자와 내용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 등이 다양하게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진 성류굴은 2019년에 정원(貞元)과 경진(庚辰) 등 중국 당나라 연호와 간지는 물론 화랑과 승려로 추정되는 사람 이름 등이 새겨진 글자도 여럿 발견됐습니다.

또 신라 시대부터 고려·조선을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명문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70여 점에 이릅니다.

포항시·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 발전 협력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오늘(22일) 포항시청에서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연구개발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등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과 해양 신산업 육성에 함께 나섭니다.

또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 워크숍과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 평가 기술 개발도 추진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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