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지원 "3시간 사진찍은 한동훈? 국민 세금으로 본인 선거운동하나"
- 인요한·김기현 12월 퇴장 후 한동훈 1월 등판할 것
- 한동훈, 국민 세금으로 본인 선거운동하나
- 계양에서 이재명과 맞붙겠단 원희룡? 대선 위한 도박
- 언론에서 사라진 민주당, 김건희 특검 강하게 대응해야
- 국정원 인사파동, 尹이 책임지고 결단해야 박지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고수를 만나다] 오늘의 고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요즘 안녕한 국민 없습니다.
◎ 진행자 > (웃음) 조금 앞에 뉴스신세계에서도 인요한 혁신위원장 얘기를 했는데 내가 입 열면 박지원 원장님은 추락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박지원 > 고양이 쥐 생각하지 말고 입 열라고 그러세요. 제가 저하고 인요한 위원장하고 잘 알아요. 그런데 제가 인요한 위원장은 높이 평가합니다. 잘 질러대잖아요. 그렇지만 쥐꼬리로 실천된다 했더니 자기를 쥐꼬리로 표현했다 이런 것으로 해서 굉장히 화낸 것 같은데 열어야죠. 이 정권에서 박지원이 봐주겠어요?
◎ 진행자 > 여세요. 어차피 이 정권에서 박지원은 봐줄 리가 없습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 주진우 기자가 얘기하더라고요. 방송 1호로 잘렸다고.
◎ 진행자 > 그렇군요. 인요한 혁신위 굉장히 센 발언 거침없이 혁신위원장이 하셨어요. 근데 지금 보면 의결된 것도 없고 5호까지가 혁신안을 냈는데 1호 혁신안 소위 대사면, 그것 외에 의결된 것도 없고 아무도 물러나지도 않고 태산명동서일필 아니냐 요란한 빈수레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는데 혁신위원장 그리고 혁신위 중간 평가를 해주시면요.
◎ 박지원 > 인요한 위원장은 저는 잘한다고 봐요. 우선 국민들한테 깜짝깜짝 놀랄 만한 혁신안을 던지잖아요. 언론도 집중해서 보도해주잖아요. 본래 혁신위라고 하는 것은 호랑이를 그린다고 해요. 그러다가 고양이를 그리고 실천은 쥐꼬리가 되는데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서 잘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기현 지도부에서 의결을 해야 되고 김기현 집행부에서 집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상누각이죠.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요.
◎ 진행자 > 지금 앞에 장윤선 기자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이 영국 갔다 와서 당을 한번 정리한다. 양김시대가 올 거다 이렇게 취재가 됐다는 거예요. 당 핵심 관계자 김한길 김병준.
◎ 박지원 > 글쎄요. 난 그건 모르지만 그렇게 해봐야 진짜 보수들이 감동할까요? 김한길 의원도 진보에서 출발했고 자기 선친도 그러잖아요. 또 김병준, 거기도 문재인 노무현하고 출발했잖아요. 그러니까 진보적인 사람들이 전향해서 그리 와 있는데 진짜 보수들이 인정할까요? 저는 이렇게 양두체제는 어렵다고 봐요.
◎ 진행자 > 이게 아마도 한동훈 장관이 12월 달 개각 대상에 없다. 1월 달 정치권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는 게 내년으로 넘어갈 거다라고 하면서 12월 달은 그럼 누가 당을 이끌고 갈 거냐라는 아마 그런 추측인 것 같아요.
◎ 박지원 > 저는 작년부터 이준석 유승민의 신당이 창당한다 이것은 두 분이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창당하게끔 몰아낸다 그렇게 했잖아요. 지금 가시화가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도 12월 7일 무슨 이벤트하고 1월 2월 달에 창당할 거예요. 그러면 공천학살당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역 의원들이 몽땅 올라와서 원내교섭단체도 구성되고 기호도 3번 받고 국가보조도 받는다. 그러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언제 등판할 거냐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인요한 위원장이 12월 달에 물러가잖아요. 혁신위에서 뻥뻥거렸지만 아무것도 실천되지 않았다고 하면 그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된다고요. 이것을 김기현 대표가 지고 12월 말에 물러가면 1월 한동훈이 등판할 거다. 비대위원장이 됐건 지도부가 됐건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오늘 또 연합뉴스에서는 법무부 장관 박성재 유력 지금 현 서울고검장입니다. 해서 마치 개각이 될 것처럼 또 나오고 어느 말을 믿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 박지원 > 지난주부터 박성재 고검장이 하마평이 나오더라고요. 박성재 고검장은 검찰에 있으면서도 참 정직하고 좋은 분이에요. 서울고검장 했을 거예요.
◎ 진행자 > 전 서울고검장이에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참 언제 나오려고 하는지 등판 시점을 가지고도.
◎ 박지원 > 금방 나온다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봐요.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도 한동훈 장관 너무 띄워준다. 말하지 말자. 그건 아니에요. 우리 국민은 윤석열 한동훈 이 두 분을 일란성 쌍둥이로 봐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황태자로 한동훈 장관이 지금까지 호가호위 얘기했지만 검찰공화국, 제2기 검찰공화국을 바라지 않는다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됐든 윤핵관도 쳐버리고 그 자리에 검핵관 시대가 열린다. 이것도 제가 쭉 얘기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어려워요.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스마트하고 멋있고 어쩌고 한다고 해서 그렇게 오만을 떨고 다니면 안 된다 이거죠. 장관 국무위원이 무슨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처럼 말이죠. 사사건건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서 토를 다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보세요. 대구에서 기차 시간 연장하면서 사진 찍는다. 저도 사진 많이 찍어요. 저도 아이돌이에요. 그렇지만 그것은 장관, 국무위원이 할 일이 아니에요. 이것은 이미 공무원이 선거 개입을 하고 있고 사전선거운동하고 있고 공무원법 위반이에요. 그리고 대전 울산 간다. 왜 내가 낸 세금 가지고
◎ 진행자 > 돌아다니느냐.
◎ 박지원 > 국가예산 가지고 자기 선거운동하고 다니냐고요. 저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당장 소집해서 불러가지고 추궁을 해야 된다.
◎ 진행자 > 최근 민주당이 야당으로서의 아젠다 세팅보다 내부에서 설화, 그 다음에 소위 원칙과 상식 등의 분열의 목소리가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지금 정국 주도권을 사실 강서 재보궐선거 이후에 가져왔다라고 했는데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더 움켜질 수 있는 방안은 뭡니까.
◎ 박지원 > 제가 누차 경고를 했어요. 민주당이 언론 보도에서 사라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 부자 몸조심하는 것 아니냐 그러는데도 계속 설화로 실수해 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는 인요한 혁신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 행보, 이런 걸로 보이지를 않아요. 그리고 네 분이 하는 원칙과 상식, 이러한 것은 저는 그렇게 크게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대세에 지장 없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분들은 이준석이 없어요. 또 이낙연 대표도 뭐라고 했지만 이낙연은 이준석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가 포용하고 더 설득해서 나가는 모습이 좋다. 민주당에 개딸이 어디 있고 수박이 있느냐 이러면 안 된다라고 하는데 정책적인 것을 내놔야죠. 예를 들면 김포 메가시티 우려먹고 정치적으로 하다가 지금 또 없어지잖아요.
◎ 진행자 >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언론에서 사라졌습니다.
◎ 박지원 > 그리고 의과대학 증원 필요한 것은 하면서 이슈를 만들어 나가야 되고 저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정치 이슈에 이동관 탄핵, 김건희 특검, 한동훈 이런 문제에 대해서 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데 지금 저는 그렇게 봐요. 홍익표 원내대표가 전략전술을 잘하고 있더라고요. 김건희 특검, 우리 국민의 70%가 찬성하고 있는데 언제해야 되는가. 그러면 저는 신당이 창당되고 공천이 시작하는 1월 달에 딱 해놓으면 저는 국민의힘에서도 신당에서도 반대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만약 거부권 행사한다고 하면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70% 국민이 지지하는 김건희 특검을 대통령이 반대하면 우리 선거 어떻게 하란 말이냐 해가지고 들고 일어나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우리 국민의힘 떠나라 이런 요구가 나올 수 있어요. 나는 그러한 전략전술을 홍익표 원내대표가 잘하고 있구나 그런 거 보고 또 언론도 그러잖아요. 지금 오늘 또 보도가 됐던데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자기 탄핵되기 전에 연합TV도 매각한다고 했더라고요.
◎ 진행자 > 네, 그랬죠. 을지재단.
◎ 박지원 > 그렇죠. 이러한 것을 왜 말만 해놓고 안 하고 있냐 이거죠. 해 나가야 돼요.
◎ 진행자 > 원래 11월 23일 본회의에 올리는 쪽으로 얘기를 하다가 그게 11월 23일 본회의는 불발이 되면 정기국회 회기 중에 특검안을 본회의에 올릴 수 있을 거냐 아니면 임시국회를 소집을 해야 되잖아요. 지금 박 원장님 말씀대로라면 1월이 좋다?
◎ 박지원 > 임시국회는요. 예산국회는 12월 2일까지 3일까지 끝나야 되는데 그때까지 예산 통과가 안 됩니다.
◎ 진행자 > 어차피 소집된다.
◎ 박지원 > 어차피 예산국회를 소집하니까 그러한 플랜을 국민들한테 설명하고 168명의 의원들이 일제히 입을 벌려서 국민들에게 홍보도 하고 언론에 설득도 하고 방송에 나가서 얘기도 해야지 뭐가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저렇게 쭈그려져서 설화나 쏟아내는지 난 그건 이해가 할 수 없어요.
◎ 진행자 > 아까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 박지원 > 당연히 뭉쳐야죠.
◎ 진행자 > 원희룡 장관이 이재명 대표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처럼 계속 얘기가 되더라고요. 여기저기 수도권을 돌려봐도.
◎ 박지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실 서울에서 나와야 되는데 언론 보도를 보면 제주로 가라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 진행자 > 절대 안 갈 걸요.
◎ 박지원 > 절대 안 가죠. 가면 어려워요. 그리고 원희룡 장관은 대권을 꿈꾸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한테 밀려가서는 안 되죠. 그렇기 때문에 가려면 이재명 대표 계양구로 가겠다. 이렇게 흥행을 위해서 도박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도박처럼 보여서
◎ 박지원 > 그렇죠. 겜블이지 그게 뭐예요. 정치는 그런 도박 겜블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희룡 장관은 참 좋고 훌륭한 분인데 양평 고속도로 때문에 대통령 내외분 총대 메다가 지금 상처가 났잖아요.
◎ 진행자 > 잠시 전에 김건희 특검법 찬성 70%라고 하셨는데요. 찬성 68.2% 반대 23.9%고요. 여론조사꽃에서 지난 11월 3일~4일 정례 조사로 진행이 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지원 > 68%나 70%나 거기서 거기지 뭐.
◎ 진행자 > 그거 가지고 방심위에서 뭐라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정확하게
◎ 박지원 > 떨고 있네. 떨고 있어. (웃음) 귀찮죠.
◎ 진행자 > 국정원 내부 인사 파동 문제가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건 진짜 대통령이 왜 저러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 진행자 > 본질이 뭡니까? 본질이. 왜 이렇게 싸워요?
◎ 박지원 > 제가 전직 국정원장으로서 저는 개혁된 국정원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제 후배들이 근무하는 국정원 직원들은 퀄리티 질이 좋고 애국심과 헌신을 기조로 일하고 있는데 아니 그 김모라는 사람이 현 원장의 비서실장 방첩센터장 하면서 인사파동을 몇 번 했단 말이에요. 지금 세 번인가 네 번 됐는데 한 번 일어났을 때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건 다른 기관이 아니고 국정원입니다.
◎ 진행자 > CBS 김규완 논설위원이 쭉 보도를 한 걸 보면
◎ 박지원 > 그분이 아주 국정원 소식 보도를 잘하더라고요.
◎ 진행자 > 잘해요?
◎ 박지원 > 잘해요. 그런데 저는 국정원법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전직 원장으로서 국정원이 잘해야 되고 중요한 기관인데 나는 저건 대통령 직속기관이란 말이에요. 저런 중요한 국정원에서 인사파동이 나고 그것이 외부로 알려지고 서너 차례 하고 있는데 대통령 뭐하고 있는 거예요. 황금마차 타러 가면 안 돼요.
◎ 진행자 > 황금마차 타러 갈 때가 아니다. 김규완 이분이 국정원 내부에서 어제 엊그제 저희 윤건영 의원하고 얘기할 때도 똑같이 윤석열 추종 세력인데 논공행상을 두고 구파와 신파, 국내파와 해외파 이런 쪽에 대립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김규현 원장이 부임해서 제가 임명했던 그 자체도 비밀입니다. 27명의 1급 부서장을 전부 해직시키고 2, 3급은 공무원법 위반으로 인해서 직위해제를 했는데 대기발령을 내고 교육 보내고 했는데 그 인원이 27명이라고 나온 것도 비밀이고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현 국정원장은 책임을 져야 돼요. 그리고 120~130명의 거의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직위 해제됐다 이런 것이 노출되면 김정은이 웃어요. 이 사람들은 최소한 거의 25년, 30년간 국정원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으로서 단련된 사람들인데 이걸 이렇게 몰아치고 국정원은 어떻게 한단 말이에요. 계속 그 한 사람으로 인사파동이 계속된다고 하면은 이건 아니죠.
◎ 진행자 > 김규현 원장이 이번에도 또 물러난다 교체된다라고 얘기하고 오히려 지금 경호처장 김용현, 그 양반이 간다 이 보도가 나온 지도 벌써 한 보름이 넘었거든요.
◎ 박지원 > 대통령이 외국 다니시느라 정신이 없는데 만약에 그랬다가 이스라엘 모사드가 정치적 여러 가지 해가지고 하마스가 공격한 거 몰랐잖아요.
◎ 진행자 > 몰랐는지 모른 척한 건지 의심스러워요.
◎ 박지원 > 몰라요. 그런데 지금 현재 해킹 같은 여러 가지 위기가 있고 지금 보세요. 북한 정찰위성 발사됐는데 이러한 대책을 정보 공유를 누가 하냐 이거죠.
◎ 진행자 > 걱정입니다.
◎ 박지원 > 대통령이 책임져야 돼요.
◎ 진행자 > 대통령이 책임져야 된다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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