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온다…하루만에 13도 ‘뚝’ 금요일 출근길 영하7도

임정환 기자 2023. 11. 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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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비가 온 뒤 24일부터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가 올 전망이다.

24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9~13도 낮은 영하 7~6도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한 비구름이 지나간 직후 24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7~6도로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한반도 서쪽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이 북쪽의 공기를 한반도 전역에 몰고 오면서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9~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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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24일부터 강추위 예상
서울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안경에 성애가 낀채 강취위를 뚫고 출근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23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비가 온 뒤 24일부터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가 올 전망이다. 24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9~13도 낮은 영하 7~6도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하루 만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3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경기 북부와 동부·강원 내륙 산지·서해 5도에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충청권과 전북에 1㎜ 내외, 경상권은 0.1㎜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약한 비구름이 지나간 직후 24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7~6도로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한반도 서쪽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이 북쪽의 공기를 한반도 전역에 몰고 오면서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9~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하강 폭이 10도 이상 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아침 출근길도 비상이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 기온은 더 낮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기차(기온과 해수면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이날 새벽 비 또는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출퇴근 시간대에 비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에 살얼음이 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든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예상되고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5~26일도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한다. 주말에는 비나 눈이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전국이 맑고 26일 구름이 많아지면서 차츰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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