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등 시민 체감 쾌적도시 조성

강승훈 2023. 11. 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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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제3기 대장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가까운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와 함께 원도심 지역 침수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부천시는 대장지구 중심에 위치한 굴포하수처리장의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옥내누수 안내, 계량기 동파 위험 알림 등 여러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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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제3기 대장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가까운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와 함께 원도심 지역 침수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부천시는 대장지구 중심에 위치한 굴포하수처리장의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노후화된 기계를 손질해 악취는 방지하고 경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노린다. 현재 지상에 드러나 있는 수처리시설 상부를 2030년까지 구조물로 덮을 예정이다. 조만간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관별 역할·범위를 협의한다. 향후 일정은 기본계획용역이 시작되는 내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장지구에 근접한 또 다른 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를 서두른다. 발생지 처리 원칙과 주민 정서를 고려해 관내 쓰레기만을 단독으로 처리한다. 동시에 오염물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설비도 갖춘다. 각계 의견을 수렴해 문화·체육 및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도록 준비한다.

약대오거리 일원의 상습 침수 해결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이곳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지반 높이가 낮은 특성을 지닌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인근 지하주차장 및 도당동 공장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있었다. 시는 환경부 주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선진기술이 반영된 저류배수터널과 빗물펌프장 각 1곳씩을 설치한다.
이외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은 2027년 말 완성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그간 옥내누수 안내, 계량기 동파 위험 알림 등 여러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누수량을 56만t 줄여 수도요금 12억원, 물 생산비 3억6000만원 등 모두 15억6000만원이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누수 대응 기간도 기존 60일에서 3일로 크게 단축시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마트검침을 통해 시민의 사생활 보호와 더불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생활과 밀접한 여건들을 더욱 향상시켜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향한 안정적인 기반을 쌓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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