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러에 우크라용 무기 제공"…러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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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이 제기하자, 러시아는 '노 코멘트' 입장을 보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이 지난 9월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아바빌 및 파테-110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선보였다"며 "이란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탄도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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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이 제기하자, 러시아는 ‘노 코멘트’ 입장을 보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이 지난 9월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아바빌 및 파테-110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선보였다”며 “이란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탄도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그 반대급부로 이란에 미사일, 전자공학, 방공무기, 인공위성 정보수집 등 분야에서 전례 없는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란은 러시아에서 공격 헬리콥터, 레이더, 훈련기 등 수십억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구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이란이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군사 기술을 포함해 이란과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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