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정지 6개월 받은 최강욱, 검찰개혁 토론회 돌연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컷' 발언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불참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미완의 검찰개혁, 반성과 성찰 그리고 향후 과제' 기획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미완의 검찰개혁, 반성과 성찰 그리고 향후 과제' 기획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의원이 어제 저와 소통하면서 검찰개혁이라는 뜻깊은 토론회에 본인이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되고 본인의 발언 내용이 토론 내용을 덮어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을 무척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해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참석하지 않는 것이 토론회를 국민께 제대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참석 여부를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후에는 저와 연락하지 않았고 아침에 다시 전화 통화를 시도해보니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다. 연결이 안 돼서 최종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토론회가 시작한 뒤에도 최 전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가리켜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최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 이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14조, 32조에 따라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이와 비슷한 언행이 반복되면 다른 의원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가'란 질문에 "오늘 징계 기준이 바로미터가 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최 전 의원의 이의 제기 등 징계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뮤지컬 흉기 난동, 박은태 노렸다… "트라우마 우려" - 머니S
- 무인매장서 외부음식 먹은 남학생, 자릿값 두고가… 주인 "대견해" - 머니S
- 주차장 붕괴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 가구당 '1억4000만원' 보상 - 머니S
- "방시혁과 결혼할 걸"… 엄정화, 후회하는 이유는? - 머니S
- "합의 하에 촬영" 황의조 주장에… 피해자 "동의한 적 없고 삭제 요청" - 머니S
- 대구 팔공산 산길서 차량 전복… 10대 여학생 2명 사망, 운전자는 심정지 - 머니S
- "뮤지컬 분장실서 흉기 난동"… '슈주' 규현 부상, 현재 상태는? - 머니S
- 이동건 '연예계 의자왕' 루머, 해명 보니? - 머니S
- 고층서 돌던져 70대 숨지게 한 초등생… 가해자 가족, 유족에 사과 - 머니S
- '사필귀정' 증명할까… 지드래곤, 이진욱도 '좋아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