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날 선 공방...'의정협의' 10분 만에 파행
조용성 2023. 11. 22. 19:22
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 발표 뒤 처음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문제를 놓고 마주앉았지만, 팽팽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10분 만에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회의실에서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었지만 모두발언부터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 작심한 듯 먼저 입을 열어 정부가 핵폭탄을 날려서 협상단의 입지를 좁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에 대해 병원의 인력이 부족하고, 수억 원 연봉으로도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면서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 반대하는 모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는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열고 대정부 강경투쟁 수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찰스 3세,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윤동주 시' 낭독한 이유
- 한동훈 "난 스타 장관 아니다...민주당이 나를 띄워"
- '새벽 예배' 후 귀가하다 참변...80대 운전자 신호 위반 질주
- '숏컷, 페미는 맞아야' 편의점 알바 폭행 남성 신상 공개 청원 5만 명 넘어
- 지하철 승객 상대 러시아 소매치기단 '덜미'..."앞뒤 막고 열린 가방 노려"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단독] "통화, 공천지시 안해"...윤, 핵심참모들과 긴급 오찬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