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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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이 순항 중이다.
현재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공사 구역별로 골조 공사 중이며, 계획 대비 실적률 또한 120.5%를 넘기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후 시와 계룡건설컨소시엄 등의 협의 결과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3만 석 규모로 설계를 변경했으며, 대형공연뿐만 아니라 평상시 시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활용도 가능토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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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8m 몬스터월 설치…대형공연 가능 등 복합문화공간
설계변경 등 따라 기존 공사비 1393억 원서 1839억 원 증가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이 순항 중이다.
현재 공정률과 실적률이 당초 계획보다 넘어서면서 시민들과 야구팬들의 기대심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공정률은 이날 기준 25.9%로, 당초 계획인 21.5%를 넘겼다.
현재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공사 구역별로 골조 공사 중이며, 계획 대비 실적률 또한 120.5%를 넘기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만 8989㎡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은 계룡건설컨소시엄에서 맡고 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비대칭 그라운드 방식이다.
국내 경기장 최초로 도입하는 비대칭 그라운드 방식은 다이나믹한 경기 연출을 위해 홈부터 외야 폴까지(좌 99m·우 95m) 비대칭으로 설계됐다.
또 우측 펜스에 아시아 최초 8m 규모의 몬스터 월(Monster Wall)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높이의 펜스를 통해 관중들에게 시야 확보와 극적인 캐치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선수 버스 직접 진입 동선계획과 선수시설 클러스터 동선 최소화 등을 설계,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구 경기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공연 갈증을 해소하는 복합문화공간도 추가 조성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부족한 대형공연 인프라 확장을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를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와 계룡건설컨소시엄 등의 협의 결과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3만 석 규모로 설계를 변경했으며, 대형공연뿐만 아니라 평상시 시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활용도 가능토록 결정했다.
이같은 복합문화공간 이외에도 인피니티풀과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여가 확보는 물론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된 문화 격차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야구장 외부에 체험형 놀이터·잔디마당 등 시민 여가 공간과 생활체육공간, 산책코스, 전시·스포츠 체험 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소음 및 빛 공해 저감을 위한 설계로 야구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최소화했다.
다만 설계 변경 과정에서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이 맞물리면서 사업비도 증가, 지난 3월 기공식 당시 공사비 1617억 원에서 이달 1893억 원으로 변경됐다.
시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인 2025년 개막전까지 베이스볼 드림파크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현재 공사현장 구역 분할, 공종간 작업간섭 최소화 등 공사 진척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최적의 인력 및 장비 관리로 공정·품질관리, 근로자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고, 2025년 개막전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야구팬은 물론 대전시민들에게 1년 365일 체험과 휴식, 여가의 장소로 활용되고 전국적으로 재미와 볼거리가 많은 특별한 야구장으로 기억되도록 건설 중"이라며 "완공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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