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사업 성료

·'같이 가요'를 테마로 도내 12개 지역에서 총 19회 공연 개최
·60세 이상 실버예술인 63명 참여
·젊은 예술가와 교류, 장르 간 콜라보 등 다양한 무대 선보여

▲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의 일환으로 바람소리가 춘천 공지천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어르신 예술단체가 지역 관객들을 만나는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지난 17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의 성과공유회를 갖고 올해 일정을 마쳤다.

▲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의 일환으로 휠팝스빅밴드가 평창 삼양목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의 일환으로 올앤뉴악단이 속초 대포항에서 공연하고 있다.

올해 실버마이크 강원권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의 예술가 63명이 5∼10월 6개월간 도내 12개 지역에서 모두 19차례의 공연을 개최, 대중가요·국악·클래식·한국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도민과 관광객을 만났다. 공연은 ‘같이 가요’라는 대주제 아래 5월은 가족, 6월 시골장, 7월 바다 등 월별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최고령 참여자는 올해 만 92세의 최영경(무용단 다해 소속) 어르신이다.

▲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의 일환으로 안형수씨와 바람소리가 강릉 경포해변에서 공연하고 있다.

▲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강원권 행사의 성과공유회가 최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열렸다.

앞서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의 특별행사에 강원권 실버예술가 3팀이 참여했고 청년예술인인 강원 청춘마이크 팀과의 교류공연, 실버예술인 협업간 무대 등에도 다양하게 올랐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 이사는 “열정적 공연을 해 주신 실버예술가와 호응해 주신 관객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