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출마 결심 굳혔나… 與 내부선 ‘등판론’ 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대전 등 지방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며 연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장관은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마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한 장관이 잇달아 지방을 방문하는 것이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되는 데 대해서도 윤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취지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마 질의에 “尹정부 성공 최선”
‘5000만명’ 발언 “맞는 말 한 것뿐”
서병수 “尹정부 위해 총선 출마를”
“험지 가야” “강남3구” 당내 분분
野 “정치인인지 장관인지 밝혀라”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대전 등 지방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며 연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당은 끊임없이 한 장관 출마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목소리를 내며 ‘한동훈 띄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출마 지역에 관한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 저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에서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거론하며 험지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며 원 장관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여당에서는 한 장관 출마 요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5선 중진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윤 정부도 사실상 마비된다”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행보가 심상치 않자 야당은 ‘견제구’를 던지는 모습이다. 당장 한 장관을 향해 “정치인인지, 장관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5000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는 말은 총선 출사표다. 그런데도 한 장관은 국민 누구나 속셈을 알고 있는 정치 행보를 애써 부인하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김승환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