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체육회관서 주차하다 5m 아래로 추락

최혜린·김세훈 기자 2023. 11.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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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이 운전하던 코나 차량
후진 주차 하려다 절벽으로 추락
운전자 병원 이송...의식 있는 상태
동승자 없고 다른 차 피해는 없어
서울소방 로고.

서울의 한 구민체육회관 주차장에서 차량이 5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55분쯤 구민체육회관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코나 차량이 5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후진 주차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 후진하다가 추락했다’는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여성은 이마에 출혈이 있었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 A씨 외에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 안전펜스와 추락 차량이 완전히 파손됐으나 다른 차량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련해 신고가 들어온 것이 없어 현재로서는 조사 예정이 없다”고 했다.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혜린 기자 cherin@kyunghyang.com,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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