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예고 하루 전 심야 기습 발사 "705초 만에 궤도 안착"
【 앵커멘트 】 북한이 예고했던 날짜보다 하루 빨리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로켓을 기습적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 12분 만에 정찰 위성이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고도 발표했는데 실제 궤도에 진입했는지 지상으로 신호를 보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발사 자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첫 소식,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이 화염을 내뿜으며 밤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어젯밤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로켓은 남쪽으로 날아가 백령도와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북한은 발사체가 정상 비행하다 약 12분 만에 정찰 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며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예고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앞당겨 기습 발사한 겁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에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자위권 강화에 관한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하면서 추가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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