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수출 인증 한국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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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에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각종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길이 열렸다.
국내 시험·인증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1일(현지시간) 김현철 원장이 UAE 두바이에서 현지 시험·인증기관 GULFTIC의 야하 알리 야하 이사와 현지 수출제품 인증 심사와 할랄 인증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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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에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각종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길이 열렸다.
GULFTIC는 UAE 표준청(ESMA)과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지정 시험·인증기관으로 이들 2개국을 포함한 중동 6개국 경제협력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수출입 제품의 적합성 평가와 인증서 발급을 하고 있다.
KTR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현지 수출을 위한 제품 선적에 앞서 SASO 인증 심사를 대행할 수 있게 됐다. SASO는 2020년부터 새로운 인증시스템 SABER를 도입하고 이를 통과하지 않은 제품의 자국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KTR은 국내 기업이 전기용품이나 관련 폭발방지(방폭) 제품, 화장품, 식품을 UAE, 사우디에 수출하기 위한 각종 인증 심사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현지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으로선 비용과 시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언어 장벽도 사라지는 것이다.
KTR은 또 GULFTIC와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 관련 기술교류도 하기로 했다. UAE는 2014년 자체 표준 제정을 통해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제품의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만큼, 현지 수출을 위해선 반드시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사우디도 SASO 허가 첨가물 사용 생분해성 포장재만 인정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중동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GULFTIC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전자 제품이나 화장품 중동 수출 인증 심사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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