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발사 3단계 추진체, 오키나와 450㎞ 상공서 레이더에서 사라져

유세진 기자 2023. 11. 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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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밤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1, 2단계 추진체가 분리된 후 마지막까지 비행하던 3번째 비행 물체가 오키나와(冲繩) 부근의 고도 약 450㎞까지 상승한 곳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일본 정부는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21일 밤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북한의 로켓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2차례 분리를 통해 1번째는 동중국해에, 2번째는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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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분리 후 3번째 비행물체, 약 1200㎞ 비행
北 성공 주장대로 지구궤도 안착 여부 확인 안돼
[서울=뉴시스] 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2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이 21일 밤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1, 2단계 추진체가 분리된 후 마지막까지 비행하던 3번째 비행 물체가 오키나와(冲繩) 부근의 고도 약 450㎞까지 상승한 곳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일본 정부는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21일 밤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북한의 로켓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2차례 분리를 통해 1번째는 동중국해에, 2번째는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3번째 비행 물체의 항적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적어도 3개로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3번째 비행 물체는 1200㎞ 정도 비행한 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북쪽 400㎞ 부근 고도 약 450㎞까지 상승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 성공을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 위성이 지구 궤도에 안착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북한이 성공을 발표한 만큼 관계국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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