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공급·방산 협력…英 국빈방문에 MOU·공급계약 31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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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참한 GS칼텍스, 효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청정에너지·원전·방산 등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과 31건의 업무협약(MOU) 및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이번 국빈 방문에선 한국 기업 25개사, 영국 기업 33개사가 총 31건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이 영국 에너지 기업들과 신규 대형원전 설계 협력에 대한 MOU를 맺고, 자회사 한전원자력원료·한국전력기술 등도 영국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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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참한 GS칼텍스, 효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청정에너지·원전·방산 등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과 31건의 업무협약(MOU) 및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돌파를 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녹색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한·영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대표들과 류진 한경협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영국 측은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 제이콥 스타우숄름 리오 틴토 CEO, 조나단 콜 코리오 CEO 등 기업인 100여명이 배석했다.
이번 국빈 방문에선 한국 기업 25개사, 영국 기업 33개사가 총 31건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협력 유망 분야로 꼽히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5건의 MOU를 맺었다. GS칼텍스는 무라 테크놀러지, KBR과 함께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설계와 운영 최적화 협업에 대한 MOU를 맺었다. 효성중공업은 영국의 베르단트 비드코와 배터리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전 분야에서도 8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전력이 영국 에너지 기업들과 신규 대형원전 설계 협력에 대한 MOU를 맺고, 자회사 한전원자력원료·한국전력기술 등도 영국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5건의 MOU를 맺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재건, 중동 및 베트남 건설프로젝트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영국 내 청정에너지 산업 현황 및 투자 협력 방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허브로서의 런던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또 양국 경제계의 공급망 공동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국 정부는 통상 활성화를 위해 한·영 FTA 개선 협상에도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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