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단체 "의대 증원 강행 시 좌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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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근거로 독단적인 결정을 강행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부르짖는 적정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의 과학적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이전 합의와 달리 사실상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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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근거로 독단적인 결정을 강행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부르짖는 적정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의 과학적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이전 합의와 달리 사실상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3천 명 가까운 증원을 요청한 40개 의과대학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는 학장들의 수요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이해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불리는 전공의들의 협의체로, 지난 2020년 정부가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자 집단 휴진에 나서 전국에서 집회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의대 증원 수요조사를 취합한 결과, 2025년에 최대 2천847명, 2030년에는 최대 3천953명까지 증원이 가능한 것으로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617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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