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권위서 성차별 발언' 주장 제기‥"여경 조직 내 소수란 전제부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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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권위원회가 현장 여성 경찰의 의견을 듣겠다며 진행한 조직 내 성평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일부 인권위원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7일 경찰청 인권위 정기 회의에 초청된 한 여성 경위는, 오늘 경찰 내부망에 "경찰청 인권위원들이 여성 경찰관이 조직 내 소수라는 전제부터 부정했다"며 성차별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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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권위원회가 현장 여성 경찰의 의견을 듣겠다며 진행한 조직 내 성평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일부 인권위원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7일 경찰청 인권위 정기 회의에 초청된 한 여성 경위는, 오늘 경찰 내부망에 "경찰청 인권위원들이 여성 경찰관이 조직 내 소수라는 전제부터 부정했다"며 성차별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경위는 인권위원들이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의 수가 적어지지만, 25세 이하 경찰관 성별 현황은 50대 50이다"라며 "큰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제로는 여경이 더 우대받아서 승진한다고 하더라. 여경이 더 승진에 유리하다"는 발언을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회의에 참여한 경찰청 관계자는 "회의장에서 여경이나 여성 인권을 비하하는 발언은 없었다"면서 "'일각에서 그런 말이 있으니 여경 인권 증진을 위해 자료를 더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617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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