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폭 담당자 10명 중 7명은 1년 이상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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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0명 중 7명은 1년 이상 업무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발생이 늘면서 담당자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처리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 학폭 업무를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을 어려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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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0명 중 7명은 1년 이상 업무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 상담 시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의원(비례)이 22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자는 총 345명이다.
이중 근무기간이 7개월~12개월인 담당자는 15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또한 6개월 이하는 102명으로, 전체의 29.5%에 달했다. 학교폭력 담장자의 73.5%가 1년 이하 근무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학폭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 문제와 더불어 도교육청의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발생이 늘면서 담당자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처리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 학폭 업무를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을 어려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학교폭력은 준사법적 성격을 띠는 만큼 장학사에게는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실제 학폭 담당 장학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은 부족하다"며 "전문성 강화와 업무 가중 해소를 위한 학폭 전담 장학사 제도 등과 같은 대책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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