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머리가 짧은 걸 보니”…편의점 폭행男 신상공개 청원 5만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을 넘었다.
22일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8일 올라온 '진주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의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 촉구' 청원 글에 5만500여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을 넘었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내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에 회부, 심사에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소관위에서는 정부 또는 국회에서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청원이라고 판단될 경우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의결한다. 법안 반영, 청원 취지의 달성, 실현 불능, 타당성의 결여된 것이라고 판단할 경우에는 폐기한다.
앞서 지난 5일 0시10분쯤 20대 남성 A씨는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던 50대 C씨에게도 폭행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를 내려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내년 16만명 외국인력 온다…역대 최대 규모
- 너도나도 예타 면제 요구…경쟁 붙은 5호선과 GTX-D
- “남의 집 귀한 딸 아녜요?” 교사 앞 짝다리 짚은 여고생 논란
- 현지 여성에 ‘속옷 색’ 물은 韓대기업 직원, 항의하자 “난 중국인”
- "황의조 형수, 불법촬영 외 다른 혐의도 언급"...피해자, 엄벌 요구
- 김병만, '7세 연상' 아내와 12년 만 이혼 [공식]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닦은 관리원...CCTV에 '경악'
- 40대 여성 납치·성폭행하고 돈 뺏어 달아난 중학생…징역형 구형
- “나 성폭행 피해잔데 XX아” 경찰 낭심 걷어찬 女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