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종구 신임 부사장 등 임원 승진…신학철 부회장 유임

이진주 기자 2023. 11.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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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LG화학 제공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SO) 전무(58)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와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해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지속가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부터 CTO 겸 CSSO를 맡아 바이오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웠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신규 사업과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인재를 발탁하는 동시에 여성 임원 4명을 신규 선임해 경영진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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