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외국인 집단 폭행한 10대들‥최대 징역 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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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한 뒤 돈을 빼앗으려 한 10대 청소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오늘 열린 재판에서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17살 김 모 군에 대해 장기 2년에 단기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과 7월, 경기 포천 일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하고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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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한 뒤 돈을 빼앗으려 한 10대 청소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오늘 열린 재판에서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17살 김 모 군에 대해 장기 2년에 단기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군에 대해 "동생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보호관찰 중 외출 제한을 여러 번 어겼다"며 "가족이든 보호관찰관이든 누구도 보듬어 안아줄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함께 불구속 기소된 10대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2년을 선고하며 "경각심을 가지고 준법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과 7월, 경기 포천 일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하고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616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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