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괌 미군기지 촬영…내달 임무 착수"
최지원 2023. 11. 22. 18:23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내달 1일부터 정찰 임무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만리경 1호가 세밀조정공정을 마친 뒤 12월 1일부터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11월 22일 오전 9시 21분에 수신한 태평양지역 괌 상공에서 앤더슨 공군기지 등 미군의 주요군사기지 구역을 촬영한 항공우주사진"을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는 만리경 1호가 미군의 괌 기지 사진을 촬영했으며, 지상관제소와의 교신에도 성공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정찰위성 '만리경 1호'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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