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오른 허영… 저격 나선 노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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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연이어지는 2030세대와 여성 비하발언에 이어 선거제 개편논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을 자진사퇴한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의원까지 구설수에 오르내리자 수습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허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춘천선거구를 놓고 경쟁 중인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은 SNS에 "국민을 대표한다는 일꾼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공세에 나서 총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여야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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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연이어지는 2030세대와 여성 비하발언에 이어 선거제 개편논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을 자진사퇴한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의원까지 구설수에 오르내리자 수습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허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춘천선거구를 놓고 경쟁 중인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은 SNS에 “국민을 대표한다는 일꾼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공세에 나서 총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여야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암컷’ 발언으로 논란인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최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말한지 3일만의 강경조치다. 원주출신 박지현 전 민주당비상대책위원장은 “(최 전 의원은) 해만 끼칠 뿐 우리 당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떠나 보낼 시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허 의원은 지난 21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비례대표제 방식을 놓고 여당의원과 논쟁을 벌이던 중 “국민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산식을 알 필요가 없다”고 발언,물의를 빚고 있다. 허 의원은 복잡한 선거방식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내용을 언급했다며 즉각 사과의 뜻을 표명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습게 보고 한 말”이라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노용호 의원도 SNS를 통해 “국민은 몰라도 되니 닥치고 따라라? 국민은 허수아비가 아니다”고 허 의원을 저격했다.
한편 국민의힘 도당은 23일 오후 도당사에서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 여성비하 망언 관련 도당 긴급 규탄대회’를 갖는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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