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손해율도 양호…차 보험료 최대 3% 인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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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인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나 낮추느냐가 관심사인데 최대 3%대까지도 인하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손보사 4곳의 지난달 말까지 차 보험 누적 손해율은 78.6%로, 1년 전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 : 자동차 기술도 좋아지고 음주운전 사고나 이런 것들은 줄었어요. 중대법규 위반했을 때 사고부담금이 신설된다든지 한방병원에서 상급병실 이런 것들(입실 제한)이라든지 제도개선도 이뤄졌고(요.)]
다시 말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기정사실화됐고, 얼마나 내리느냐만 남은 겁니다.
손해율이 81.2%였던 지난해의 경우 차 보험료 인하율은 2% 초반이었습니다.
통상 11월과 12월 손해율이 다른 달에 비해 높긴 하지만 올해 예상 손해율은 80%가량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비교해도 지난해보단 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단 계산이 나오는데, 상생금융 압박을 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기준을 삼고 있는 인하 폭은 3%가량입니다.
업계에선 "올 상반기 보험이익이 1년 전보다 700억 원 정도 줄어 3% 인하는 무리"라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은 투자수익까지 감안하면 3% 인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작년에 (보험료) 인하율이 2%인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상생금융 쪽(압박)까지 감안하면 보험료 인하율이 더 높아질 개연성이 있죠.]
이런 가운데 내달 초 금융당국 수장들과 보험사 CEO간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차 보험료 인하 폭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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