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정찰위성, 정상 궤도 진입한 것으로 평가”

민영빈 기자 2023. 11. 22.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에 대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1차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북한이 '만리경-1호'를 발사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후 3시간이 지난 뒤인 이날 새벽 북한은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천리마-1형'이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참 “北 정찰위성, 우주 궤도 정상 진입… 정상 작동 판단엔 시간 소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전날인 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11월21일 22시42분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에 대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1차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북한이 ‘만리경-1호’를 발사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 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이후 3시간이 지난 뒤인 이날 새벽 북한은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천리마-1형’이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국방부 공지 문자를 통해 “북한이 11월 21일 발사한 소위 ‘군사정찰위성’은 비행 항적 정보와 여러가지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성체는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위성체의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관기관 및 한미 공조 하에 추가 분석이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합참은 북한 정찰위성의 우주 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발사한 지 약 20시간이 지나서야 북한의 정찰위성이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인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