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호텔 경주, 국내 첫 '반려동물 친화호텔'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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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가 국내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와 경주개 동경이 브랜드 사용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발맞춰 더케이호텔 경주는 호텔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23실을 설치하고, 펫 카페 및 6700㎡ 규모의 반려동물 운동장을 조성해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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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카페 명칭으로 '동경이' 사용, 반려동물 친화 호텔 탈바꿈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가 국내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더케이호텔은 펫 카페명으로 '동경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펫 카페에 동경이 홍보공간을 조성한다.
또 펫 운동장에 동경이 상징물을 설치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원을 대상으로 SNS 등을 활용해 동경이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와 관련해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경주개 동경이는 '동경잡기(東京雜記)'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옛 문헌을 통해 확인된 경주지역에서 널리 사육되던 개의 한 종류다.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2012년에는 진돗개와 삽살개에 이어 국내 토종견으로는 세번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개 동경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통해 반려동물 사랑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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