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시의원 "청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낙제점…인구 대비 저조"

임선우 기자 2023. 11.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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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에서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1~10월 청주시의 고량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은 1195건, 1억2417만원으로 도내 10개 시·군 중 6위에 그쳤다.

정 의원은 "청주시의 모금 실적은 전국 194개 지자체 중 68위 수준"이라며 "인구 대비 모금 실적이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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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정재우 청주시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에서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1~10월 청주시의 고량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은 1195건, 1억2417만원으로 도내 10개 시·군 중 6위에 그쳤다.

1위는 인구 8만5000명의 진천군(2억3404만원)이었다. 인구 85만2000명의 청주시는 영동군(4만4000명), 옥천군(4만9000명), 괴산군(3만7000명), 증평군(3만6000명)보다 모금 실적이 뒤처졌다.

정 의원은 "청주시의 모금 실적은 전국 194개 지자체 중 68위 수준"이라며 "인구 대비 모금 실적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 목표액이 너무 소극적이었던 결과"라며 "인구, 출향민 규모에 걸맞은 모금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는 16.5% 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기부나 전국 농협지점 방문 기부를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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