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날 선 공방...'의정협의' 10분 만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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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 발표 뒤 처음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문제를 놓고 마주앉았지만, 팽팽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10분 만에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회의실에서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었지만 모두발언부터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 작심한 듯 먼저 입을 열어 정부가 핵폭탄을 날려서 협상단의 입지를 좁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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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 발표 뒤 처음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문제를 놓고 마주앉았지만, 팽팽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10분 만에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회의실에서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었지만 모두발언부터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 작심한 듯 먼저 입을 열어 정부가 핵폭탄을 날려서 협상단의 입지를 좁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에 대해 병원의 인력이 부족하고, 수억 원 연봉으로도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면서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 반대하는 모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는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열고 대정부 강경투쟁 수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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