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9t 어선 전복…실종 1명 발견·1명 수색 중(종합)

실종자 중 40대 선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
해경 실종자 1명 수색에 총력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경이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해 일본 해상청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35분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해상에서 9t급 어선 A(승선원 6명)호가 전복돼 승선원 2명이 실종됐다.

승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실종된 선장 B(40대)씨는 오전 9시9분께 A호 조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포항해경 등은 현재 실종된 선원 C(50대)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수색구조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해상보안청 소속 1500t급 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해상수산청 소속 500t급 함정 1척을 급파해 수색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색구역 예정도

해군도 수중수색요원을 태운 4500t급 함정 1척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는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 17호 등 민간구조세력 어선도 7척이 동원돼 함께 수색구조를 펼치고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1명을 조속히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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