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민이 행복한 시정 펼치겠다"

박석희 기자 2023. 11. 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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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내년에는 "민생안정·지속적인 미래 투자·시민복지·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최근 열린 제289회 안양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시민 화합을 다진 의미 있는 한해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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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1조8059억 원 편성…민생안정’ 최우선
최대호 시장, 시 의회 시정연설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내년에는 “민생안정·지속적인 미래 투자·시민복지·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최근 열린 제289회 안양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시민 화합을 다진 의미 있는 한해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양천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 등 도시가 역동성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최 시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재산세 감소 등으로 지방세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업무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사업 우선순위와 투자 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사업은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며 “민생안정과 미래 투자,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년정책,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방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내년도 총예산 규모를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조8059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권 활성화센터 운영 예산을 확대하는 등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경영 환경개선과 상권바우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창업 특례 보증, 중소기업 이자 차액 보전 추진 등을 통해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여기에 ‘미래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170억 원을 투입하고, GTX-C노선 인덕원 정차·월판선·동인선·신안산선 건설 사업 등에 963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에 주력한다.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민복지도 강화한다. 장애인 복합문화관 개관, 어르신 교통비 지원, AI(인공지능)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 고도화 등 장애인·어르신이 더욱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특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양 1번가에 청년 공간을 구축하는 등 청년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한다.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과 시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평촌도서관 재건축, 석수체육관 건립, 충의·임곡공원 조성, 갈산 어린이 공원과 안양역 일원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여가 선용 지원과 함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최대호 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심을 거듭한 가운데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시민들이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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