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치킨 먹을 때도 힙하게…길거리 벤치에 앉아 "길치"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서촌에서 보낸 하루를 공유했다.
20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서촌 그냥..사고 먹고 걸으러 또 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길을 걷던 중 김나영은 한 의류 매장에 방문해 쇼핑을 시작했다. 장갑과 모자를 구경하며 김나영은 "이런 것 너무 예쁘다", "햇볕 받고 있어서 너무 따뜻하다"며 감탄했다. 이윽고 비니를 써본 김나영은 "나 파란 비니는 없다"며 거울에 자신을 비춰봤다. 결국 비니를 사기로 결정한 김나영은 "이렇게 계획 없는 소비 재밌지 않나. 난 이런 계획 없는 소비를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빨간 목도리를 걸친 김나영. 카메라 감독이 "예쁘긴 하다"고 말하자 김나영은 목도리를 걸친 후 귀마개 구경에 나섰다. 김나영은 "너무 귀엽다"고 감탄하던 한편 "느닷없는 소비 너무 좋다"며 카메라에 자신을 비춰봤다. 여기에 파란색 니트까지 구경한 김나영은 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고 매장을 나왔다.
서촌 구경을 이어간 김나영은 "짐이 이렇게 많다"고 투정하는 한편 "서촌에 살 것이 이렇게 많다. 저번에 서촌 구경을 하고 돌아오니 나한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 이런 걸 들고 가야 그날의 기억이 집까지 가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 통닭집에 방문한 김나영은 한 마리를 포장해 나왔다. 김나영은 통닭의 비주얼을 보고 "너무 맛있겠다",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이어갔다. 그리고 가게를 나와서는 "이건 집에 가서 먹으면 안될 것 같다. 지금 바로 먹어야 한다. 여기서 '길치'하자. '길치'"라며 벤치에 앉아 치킨을 한 입 먹었다.
김나영은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옛날에 어릴 때 먹었던 통닭같다. 노란 봉투 안에 들어있던 통닭. 딱 그 맛이다. 특별히 기술적인 그런 통닭이 아니라 옛날 통닭이여서 더 맛있는 것 같다"며 맛을 설명했다. 또 감자튀김과 치킨무까지 맛을 본 김나영은 "아름다운 사람은 떠나간 자리도 아름답다"며 뒷자리를 깔끔히 정리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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