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눈·비 조금…오후부터 기온 낮아져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7일 오전 서울 청계천 일대 모습. /사진=뉴스1

목요일인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때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모레(24일)부터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7도 △강릉 15도 △대전 11도 △대구 8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아침 출근길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서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 북부, 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 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새벽부터 산지와 해안에서 순간풍속 55㎞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