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들, 한국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1.5조원 투자

2023. 11. 22.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 등 영국 기업들이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 풍력 개발 전문 기업인 코리오는 부산, 울산, 전남 등지에 총 2.9기가와트(GW) 규모로 8개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오·BP, 부산·울산·전남서 풍력단지 조성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며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건희 여사, 왼쪽은 커밀라 왕비.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 등 영국 기업들이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코리오, BP 2개사가 총 1조5000억원(11억6000만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 풍력 개발 전문 기업인 코리오는 부산, 울산, 전남 등지에 총 2.9기가와트(GW) 규모로 8개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할 예정이다.

BP는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 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