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대' 모양 케이크…프랑스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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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영장에 자리 잡은 다이빙대 모양의 오페라 케이크가 파리 최고의 페이스트리 자리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페이스트리 셰프, 업계 대표, 파리 시민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라아민 사미이가 만든 '다이빙 오페라'를 올해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의 우승작으로 이날 선정했다.
파리 시장실은 사미이가 자신의 가게에서 '다이빙대 오페라'를 판매할지는 그가 결정할 일이라고 CN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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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스포츠의 가치’…우승자, 수영선수이자 다이버
[서울=뉴시스] 김하은 인턴 기자 = 푸른 수영장에 자리 잡은 다이빙대 모양의 오페라 케이크가 파리 최고의 페이스트리 자리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페이스트리 셰프, 업계 대표, 파리 시민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라아민 사미이가 만든 '다이빙 오페라’를 올해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의 우승작으로 이날 선정했다.
오페라 케이크는 아몬드 스펀지케이크를 커피시럽에 적시고 가나슈와 커피 버터크림을 바르며 층층이 쌓아 마지막에 초콜릿 글레이즈로 덮은 직사각형 모양의 프랑스 케이크를 말한다.
프랑스가 내년 여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그랑프리의 주제는 ‘스포츠의 가치’였다.
이번 대회에서 오페라, 생토노레, 에클레어, 레몬 타르트 등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대표 페이스트리 12개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출품된 케이크들은 맛, 기술, 창의성, 재료 품질, 심미성 등 5가지 요소에 따라 각각 5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됐다.
심사단은 최근 영국 찰스 왕의 프랑스 방문을 위한 연회를 포함해 프랑스 국빈 연회에서 디저트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전설적인 페이스트리 셰프 피에르 에르메가 이끌고 있다.
심사 결과 사미이의 작품이 선정됐고 에르메가 전화로 사미이에게 수상 결과를 전했다. 전화를 받은 사미이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라고 말했다. 미슐랭 별점을 받은 셰프인 사미이는 파리 제2구에서 도넛 가게 ‘맘지(Momzi)’를 운영하고 있다.
에르메는 사미이가 수영 선수이자 다이버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사미이는 “제 코치가 실제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미이는 4000유로(약 568만원)의 상금과 함께 내년 그랑프리 심사위원 자격을 얻게 됐다.
파리 시장실은 사미이가 자신의 가게에서 ‘다이빙대 오페라’를 판매할지는 그가 결정할 일이라고 CNN에 전했다.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는 파리에 있는 모든 제과점, 빵집, 호텔, 레스토랑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단 각 제과점, 체인점, 단체에서는 한 명만 참가할 수 있다.
또 참가자는 파리에서 재배되거나 생산된 재료를 적어도 하나 이상 사용해야 한다.
출품한 페이스트리는 그랑프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제품이어야 하며, 참가자의 매장에서 상업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he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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