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울산중앙초·학성초,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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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 중 울산공고, 울산중앙초, 학성초 개축 공사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LT)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울산공고를 정부안대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울산중앙초와 학성초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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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 중 울산공고, 울산중앙초, 학성초 개축 공사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LT)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이 기반 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종합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울산공고를 정부안대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울산중앙초와 학성초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년 교육재정 여건이 불확실하고, 원래 교부금보다 적은 금액이 교부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른 시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미발주 물량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가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공고는 사업비 516억원에서 115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631억원으로 학생체육관을 비롯한 40년이 지난 모든 건물을 개축한다.
울산중앙초는 344억원, 학성초는 287억원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인 농소중, 청량중 개축 사업도 원래 사업비보다 345억원을 더 확보해 추진하는 등 교육부와 협의로 사업비 1천91억원을 더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설계·시공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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