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정찰위성 발사에 "관련국들 냉정과 자제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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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저녁 군사정찰위성을 기습발사한 데 대해 중국이 "각 관련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확인했고, 각 관련국의 반응을 주목했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지금까지 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22일 북한이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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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21일 저녁 군사정찰위성을 기습발사한 데 대해 중국이 "각 관련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확인했고, 각 관련국의 반응을 주목했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지금까지 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은 이 지역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관련국이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유지하고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병행 추진)' 사고와 단계적·동시적 행동 원칙에 따라 의미 있는 대화를 전개하며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북측은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측에 통보해 놓고, 당일 저녁 기습 발사를 강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1일 밤 10시43분 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쏜 것은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 이후 89일 만이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1·2차 발사와는 달리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하며 위성체인 '만리경-1호'를 궤도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22일 북한이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3국 북핵 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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