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유임…LG엔솔 새 대표에 50대 김동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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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경영진 자리를 지키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엔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수장은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배터리 모든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과 사업가의 성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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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경영진 자리를 지키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엔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직전 CEO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공식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최근 시황 부진에 빠진 석유화학 산업을 위기를 극복하고 스페셜티(고부가가치)와 전지소재 투자 활동 연속성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말 사장으로 승진한 차동석 CFO(최고재무책임자) 역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재무건전성 확보 역할을 이어간다. 차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날 LG화학은 전무 1명을 포함한 총 17명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수장은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맡는다. 1969년생으로 연세대 금속공학과와 카이스트 석·박사(재료공학) 출신이다. 김 사장은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생산·상품기획·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권영수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 해외 사업장 투자와 미래 고객 확보 등 회사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만큼 새로운 대표가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부사장 승진(1명) △전무 승진(4명) △상무 신규선임(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 선임(1명)을 더해 총 24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승진 규모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29명)보다 축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배터리 모든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과 사업가의 성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에 이어 주요 계열사들의 임원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한다. 이날 권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새로운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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