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러피해연맹 법원 청원 예정…"인질합의 사항 공개하라"[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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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대가로 한 일시 휴전안이 합의된 가운데, 테러 피해자 연맹이 이에 반발해 법원에 청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테러 피해자 연맹인 알마고르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합의와 관련해 법원에 청원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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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대가로 한 일시 휴전안이 합의된 가운데, 테러 피해자 연맹이 이에 반발해 법원에 청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테러 피해자 연맹인 알마고르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합의와 관련해 법원에 청원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야리프 레빈 법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인질과 교환될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을 요구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미 석방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상황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은 총 300명으로, 이번 합의를 통해 이스라엘은 최대 150명을 50명의 인질과 교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석방 대상자 300명 중 대다수인 287명은 18세 이하 남성으로, 대부분 서안 지구나 동예루살렘에서 폭동이나 돌팔매질로 구금됐다고 한다. 나머지 13명은 성인 여성으로, 흉기 테러 시도 등으로 구금된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알마고르는 과거에도 팔레스타인 측이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행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마고르는 아울러 합의에 포함된 일시 휴전 및 연료 등 인도주의 공급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연료 공급이 하마스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맹은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사법부가 하마스에 직접, 또는 제삼자를 통해 제안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안보 내각에 이어 전체 내각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및 일시 휴전 합의안을 표결로 승인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인 21일 저녁부터 수 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극우 성향 각료들의 반대로 설전도 벌어졌다고 한다. 38명의 각료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나흘간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을 하루에 12~13명씩 단계적으로 석방할 전망이다. 추가로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이 1일씩 연장된다.
합의 발표 이후 이스라엘 법원은 24시간 이내에 반대 청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23~24일 1단계 석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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