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을들, 교통·편의시설 열악’…“10년 전보다 오히려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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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마을의 대중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농어촌 마을의 대중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시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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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북지역 마을의 대중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전북 지역 농어촌마을 생활 모습’에 따르면 도내 마을 5245개 가운데 걸어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버스나 기차, 여객선 등의 대중교통이 없는 곳은 전체의 6%인 320개에 이른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보다 오히려 80개가 늘어난 수치이다.
해당 마을이 속한 읍·면에 입시나 보습 학원 등의 학원시설이 있는 곳은 27%에 불과했고, 체육도장과 예능학원도 30% 안팎에 그쳤다.
특히 자동차로 30분 이상 가야 학원시설이 있는 마을이 전체의 20%로 집계됐다.
의료시설도 열악해 일반 병의원이 해당 마을이 속한 읍·면에 있는 비율은 43%로 절반을 밑돌았다.
한방 병의원은 38%, 치과 병의원은 43%였고, 종합병원은 3%에 그쳤으며, 약국이 있는 비율은 59%였다.
읍·면 안에 목욕탕이 있는 비율은 54%, 노인복지회관이 있는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우체국과 농·축협 등의 금융기관은 대부분의 읍·면에 있지만 은행은 13%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전체 마을의 34%는 자동차로 30분 이상을 가야 은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은 “농어촌 마을의 대중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시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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