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현장 사망자 97명…노동부 부산동부지청 현장 불시 점검

손연우 기자 2023. 11.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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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가 22일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비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월 2·4주 수요일 고위험사업장 등 대상 불시 현장 점검·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노동부 부산 동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는 97명으로 전년(82명) 대비 1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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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건설현장 핵심안전수칙 안내문(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가 22일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비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월 2·4주 수요일 고위험사업장 등 대상 불시 현장 점검·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노동부 부산 동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는 97명으로 전년(82명) 대비 18.3% 증가했다.

건설현장은 추운 겨울철이 되면 보온을 위해 갈탄·숯탄을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질식되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동바리를 해체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용접·용단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부지청은 동절기 건설현장의 사고사례, 핵심안전수칙, 안전보건교육자료, 자율점검표 등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현장점검 시 핵심안전수칙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 현장 불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희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지청장은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추락사고 예방조치는 물론 콘크리트 양생 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열풍기 사용 및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안전하고 건강한 건설현장을 위해 미리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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