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민생회복·미래투자·복지·청년·저탄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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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은 민생안정·미래투자·시민복지·청년정책·저탄소 녹색도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 제289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활발히 진행해 시민 화합을 다진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안양춤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원스퀘어 철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 등 도시의 역동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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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은 민생안정·미래투자·시민복지·청년정책·저탄소 녹색도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 제289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활발히 진행해 시민 화합을 다진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안양춤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원스퀘어 철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 등 도시의 역동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재산세 감소 등으로 지방세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업무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감액하고, 사업 우선순위와 투자시기 조정으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안정과 미래투자,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년정책,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방점을 두어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내년 예산안 총규모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조8059억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권활성화센터 운영 예산을 확대해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선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영환경개선·상권바우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창업 특례보증·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 등 사업을 통해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17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GTX-C노선 인덕원 정차·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신안산선 건설 사업 등에 963억원을 투입한다.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민복지도 강화한다. 장애인 복합문화관 상반기 개관, 어르신 교통비 지원, AI(인공지능)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청년특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양1번가 청년 공간을 내년 하반기 중 준공해 청년의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과 시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평촌도서관 재건축, 석수체육관 건립, 충의공원·임곡공원 조성, 갈산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과 안양역 일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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