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다이슨..."AS 이달말까지 모두 해결"

정옥재 기자 2023. 11.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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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AS와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제기된 것과 관련해 다이슨은 보다 강화된 정책을 도입하겠다며 사과했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한국 소비자들이 애프터서비스(AS) 과정에서 겪은 불미스러운 지연 사태를 즉각 해결하고 고객 불편을 줄이는 보다 강화된 AS 정책을 도입하며 이에 대한 내용을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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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아태총괄 22일 입장문

제품 AS와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제기된 것과 관련해 다이슨은 보다 강화된 정책을 도입하겠다며 사과했다.

다이슨 공식 로고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한국 소비자들이 애프터서비스(AS) 과정에서 겪은 불미스러운 지연 사태를 즉각 해결하고 고객 불편을 줄이는 보다 강화된 AS 정책을 도입하며 이에 대한 내용을 22일 발표했다.

롭 웹스터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이달 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코리아는 또한 한국 고객들의 프리미엄 헤어 케어 제품 경험과 지속적인 제품 만족을 위해 강화된 AS 정책을 시행하고 모든 헤어케어 제품 고객에게 약속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 또는 새 제품 교환 혹은 환불 진행, 고객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무상수리한다. 단 고의적인 과실은 제외한다. 보증 기간 이후에는 최대 2년간 헤어 케어 제품의 유상 수리 비용도 인하한다.

AS 접수 후 제품을 수령한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해당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이슨 관련 불만 신고는 86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18건)보다 66.8% 증가했다.

신고 사유는 AS가 62.3%로 가장 많았다. 고장이 났을 때 부품 수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수리가 장기화하고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수개월을 기다리게 한 뒤 일방적으로 AS 정책을 변경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소액 보상하는 등 사실상 재구매를 유도했다고 소비자연맹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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