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더 강하게 더 새롭게…1위 욕심 드러낸 '빌런스'

추승현 기자 2023. 11.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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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DREAMCATCHER)가 이런 색깔도 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발전이 끊임없는 그룹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드림캐쳐의 록 보컬을 볼 수 있는 '라이징(Rising)', 메두사로 인해 돌이 돼 가는 자의 자유를 갈망하는 내용을 풀어낸 '쉐터(Shatter)', 우린 젊기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위 아 영(We Are Young)'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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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관 포문…빌런 콘셉트
"빌런의 투명한 욕심과 자신감 표현"
"마의 7년 없어…신인 같은 자세"
[서울=뉴시스] 드림캐쳐가 2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9집 '빌런스(Villain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이런 색깔도 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발전이 끊임없는 그룹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드림캐쳐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9집 '빌런스(VillainS)' 쇼케이스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빌런스'는 드림캐쳐의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과 유혹에 대응하는 방법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벌서스(VersuS)' 2부작의 첫 작품이다. 사람을 홀리는 힘을 가진 왕관을 완성하기 위해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앞에 선 악인의 이야기다.

타이틀곡 '오오티디(OOTD)'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의미의 '아웃핏 오브 더 데이(Outfit Of The Day)'의 약자다. 드림캐쳐는 오오티디를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정의했고, 빌런이 가진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을 그리기 위해 차용했다. 팝 펑크 장르로 드림캐쳐의 강렬함을 강조한다. 지유는 "빌런은 굉장히 투명한 욕심을 보이고 목적을 향해 가면서 남을 신경 쓰지 않는다. 가사에도 나를 뽐내면서 누구도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세계관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팀이다. 앞서 디스토피아 3부작, 아포칼립스 3부작으로 서사를 만들었다. 다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팀의 색깔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평행 세계 세계관인 '벌서스'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다. 멤버들은 지난 8월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감회가 남다르다. 정말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고 기대했다. 연이은 다크 콘셉트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유현은 이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표현할지 부담이 됐는데, 내공이 많이 쌓인 상태라 공부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 드림캐쳐가 2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9집 '빌런스(VillainS)'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하고 있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드림캐쳐의 록 보컬을 볼 수 있는 '라이징(Rising)', 메두사로 인해 돌이 돼 가는 자의 자유를 갈망하는 내용을 풀어낸 '쉐터(Shatter)', 우린 젊기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위 아 영(We Are Young)'이 수록됐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후 4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한 데 이어 '오오티디'로 정상을 노린다. 시연은 "항상 1위는 새롭다. 이룰 수 있게 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이번에는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라이브를 하는 공약을 걸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림캐쳐는 내년 1월13일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일찌감치 재계약을 하며 '마의 7년'을 깼다. 지유는 "7주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1년에 2번씩 앨범을 내고 있다. 항상 감사하고 마의 7년이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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